저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가르쳤다는 저의 열정이, 세상에서는 이렇게 왜곡되어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집까지 가는데, 인도로 올라와서 주행을 하다가 지나가던 분과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단순히 아이를 훈계하려고 했던 행동이 이렇게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될지 정말 몰랐네요..

더 큰 문제로 커지기 전에 합의도 진행해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별일 아니라는 생각에 경찰조사도 혼자 받고, 담당했던 수사관도 가볍게 이야기해서 법원까지 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훈육이라는 핑계로 아이에게 상처주는 일을 만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건 진행하면서 제가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을 하였는지 반성하게 되는 순간이었고 저희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원치 않는 선물을 보내고 돈을 송금하는 행동도 스토킹 행위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대하기 전에 발생한 사건은 민간 경찰에서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군경찰에서 담당하게 되더라고요..

전방주시 태만이라 할 말이 없었지만 상대측 운전자가 너무 과도한 금액을 요구하기에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뒤에서 일어난 사고가 저와 연관이 되어 이렇게 뺑소니로 의심을 받게 될 줄은 몰랐어요

재판절차와 궁금한 사항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제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주셔서...